사진 = 풀무원 제공.

풀무원의 냉동피자가 시장에 안착하며 판을 뒤집고 있다.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올해 1분기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서 점유율 20.7%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노엣지‧크러스트 피자’를 출시하며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 진출한 풀무원은 출시 두 달 만에 100만판을 판매하는 등 2018년 1분기부터 줄곧 하락세였던 국내 냉동피자 시장을 다시 성장시켰다.

실제로 국내 냉동피자 시장규모는 2018년 1분기 261억원을 기록한 이후 여섯 분기 연속 하락해 2019년 3분기에는 약 60% 감소한 164억원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풀무원이 노엣지·크러스트 피자를 출시한 2019년 4분기부터 피자시장이 성장세로 전환됐고 2020년 1분기는 248억원을 기록했다.

풀무원은 국내 냉동피자 시장이 2018년 1분기부터 쇠퇴한 것은 냉동피자가 피자 전문점 대비 저렴하지만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이라는 단점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급락해 나타난 것으로 봤다.

이에 풀무원은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이라는 두 가지 소비자 불만을 개선키 위해 2년간 연구개발 했고 그 결과 피자 모서리까지 토핑을 풍부하게 덮는 ‘노엣지 피자’ 3종과 크러스트 부분을 자동생산 한 ‘크러스트 피자’ 2종을 출시했다.

박성재 풀무원식품 FRM사업부 CM은 “국내 냉동피자는 몇년동안 딱딱한 도우 빈약한 토핑 등의 단점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어 풀무원은 해외 선진기술 도입과 연구개발을 시도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채워줄 수 있었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희 기자  doit345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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