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건축물 안전점검 모습 / 사진 = 종로구 제공

종로구가 그간 정기적인 안전관리가 없어 위험에 취약한 중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서울시 종로구는 노후건축물 및 시설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시설물에 대해 건축전문가가 직접 안점점검토록 하는 ‘찾아가는 민간건축물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15층 이하 연면적 3만㎡ 미만의 건축물 중 안전점검 의무 관리대상이 아닌 건축물이다. 아울러 종로의 지리적 특이성을 고려해 옹벽·석축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 역시 실시한다.

신청은 점검을 희망하는 건축물 및 시설물의 소유자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고 접수되면 건축물 대장을 확인한 후 점검 희망일을 협의해 방문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민간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무료로 진행해 구민 안전을 살피고자 한다”면서 “외부 균열 등 안전취약요소를 꼼꼼히 점검하고 추가 정밀점검이나 정밀안전진단 또한 안내해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를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두희 기자  doit345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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