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이라 함은 근로자들이 일하는 곳을 말한다. 많은 수의 근로자들이 모여 일을 하면 이는 큰 사업장이라 한다. 사람이 많고 다양한 종류의 일을 하다 보면 사고도 자주 발생하게 된다. 문제는 어떻게 해서 이런 사고들을 막고 사후처리를 제대로 하느냐 하는 것이다.

예컨대 산림청의 경우 숲가꾸기 사업량이 늘고 이에 따른 고성능 임업기계장비의 사용증가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교육 및 현장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넘어지거나 미끄러져서 다치고, 장비활용이 미숙해 절단⋅베임⋅찔림 등의 큰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원인은 안전거리 미확보 및 위험지역 표시 미실시, 이동 중 미끄러짐 등 대부분 부주의에 의한 것이다.

이럴 때 재해율 최소화를 위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지수 예고제를 운영하는 것도 한 방법인데 여기에 없어서는 안될 주요기관이 안전보건공단이다.

안전보건공단이 나서서 안전교육으로 사고 예방 의식을 높이고 사고발생을 줄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안전보건공단은 최근 ‘사업장 대규모 인적사고 발생 시 사업장 관계자 행동요령’을 발표했다. 꼭 알아둬야 할 것이지만 내용은 간단하다. ‘사고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부터 시작한다. 그야 사업장내 사고 발생시는 신속히 소방서(119), 경찰서(112), 고용노동(지)청, 관할 지자체 등에 신고하면 된다.

물리적 폭발은 큰 사고인데 이럴 땐 비상조치가 필요하다. 비상조치가 무엇인지 알아둬야 한다. 폭발사고가 발생하면 사이렌, 방송 등으로 사고를 전파하고 작업자 및 인근주민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켜야 한다.

화학적 인자에 의한 급성중독도 비상조치가 필요하다. 급성중독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작업책임자에게 보고하고 지시를 받아 행동하도록 한다.

이 때 공기호흡기(또는 송기마스크) 등 호흡용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환기를 실시하면서 구조활동을 실시해야 한다.

일단 사고수습을 했어도 사후처리에 대한 요령도 알아야 한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서, 경찰관 등 초동조치 요원의 통제에 적극 협조하고 재난유형에 따른 정부주관부처·유관·실무기관의 사고수습 활동에 적극 협력하도록 한다. 안전은 알아야만 안전이 지켜진다. 그 알리는 역할에 공단이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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