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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기획 무재해 우수사업장승인 2016.07.21 10:41 | 수정 2016.08.25 08:51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참여-상생-시스템-문화’ 4대 활동 구분… 체계적 안전관리가 무재해 이끄는 원동력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양창호)는 전남 영광군 홍농읍에 위치해 있다. 원자력본부라는 특성상 원자력안전·인근 주민들과의 관계, 많은 규제기관, 방사선의 유해성과 불안감 등을 항상 짊어지고 있었다. 작은 안전사고라도 파급효과가 큰 상황이라 무재해운동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2008년 무재해 10배 달성의 기쁨을 맛본 것도 잠시 이듬해인 2009년 이륜차 사고가 발생했다. 한빛원자력본부는 무너진 무재해 10배에 좌절하지 않고 각고의 노력 끝에 올해초 다시 한번 무재해 10배를 달성했다. 이들의 안전문화활동은 지금도 끊임없이 발전 중이다.

 

안전의 시작은 참여다

양창호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장은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실현하고 소속 직원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본부장 안전보건경영의지를 천명코자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제정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전 사업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하는 등 강력한 안전보건 경영의지를 내보였다.

한빛원자력본부의 주요 간부들은 안전의 소중함에 대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안전체험교육에 직접 참여한다.

한빛원자력본부는 노사가 안전보건을 주제로 합동 안전점검·안전의식개혁 운동 등을 진행하는 노사합동 산업안전보건 강조기간 행사와 무재해 다짐활동 등 지속적인 무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안전의 날, 산업안전의 소중함을 스스로 느끼고 안전수칙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한 후 특별안전교육을 진행한 산업안전 다짐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전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본부장과 안전담당부서는 ‘안전제일!’, ‘오늘도 안전!’과 같은 안전인사 및 하이파이브를 건넨 후 아침간식을 제공하고 안전관련 인쇄물을 배부하는 등 출근길 안전인사 캠페인을 진행하고 출근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토스트와 따뜻한 원두커피를 제공하는 안전격려행사 등으로 근로자들에게 안전행사 참여를 적극 홍보했다. 또 매월 1명씩 안전보건활동 등 우수직원을 선정해 상품권 지급 및 사내방송을 통한 홍보를 해주는 이달의 발전소인을 운영하고 임산부 근로자의 안전보건 고충을 청취하는 임산부 맘스 패키지 행사로 참여 적극 권장뿐 아니라 안전보건기준규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전보건공단 발행책자 ‘만화로 보는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을 500부 인쇄해 관리감독자 등에게 배포하고 안전보건에 대한 이해를 도모했다.

 

안전은 상생에서 나온다

한빛원자력본부는 모든 공사·용역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안전을 철저히 지키도록 안전기준 위반에 따른 제재를 계약조건에 넣어서 위반시 향후 입찰 참여를 제한하는 방침으로 협력사들에게 안전을 강력히 제안했다.

더불어 제작·납품업체 등 사외협력사를 초청해 안전보건 고충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안전보건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간담회 및 안전에는 노사는 물론 협력사의 구분이 없다는 취지 아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행사를 개최해 협력사와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월 1회 협력사와 안전보건 발전방안을 주제로 정기회의 및 중식 간담회를 실시하고 협력사 근로자 대상으로 매월 혈압·콜레스트롤 검사 등 건강관리를 지원하며 한빛원자력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안전보건에 대한 우수역량을 지역민의 안전보건을 위해 기부했다.

 

안전은 시스템으로 지켜진다

한빛원자력본부는 안전보건경영 총괄사항을 담은 1종의 매뉴얼을 포함해 15종의 안전보건운영 절차·38종의 안전보건관리 및 작업·시설관리 지침서를 작성했다.

전년도의 안전보건활동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내리고 반성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관리계획을 연초에 수립해 시행한다.

안전보건경영 체제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안전보건활동 추진을 위해 KOSHA 18001·K-OHMS 18001 연장심사를 실시하고 사업장내 유해 위험요소 도출 및 개선을 목적으로 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자율안전진단을 진행했다.

또 사업장내 안전보건활동의 적정성을 자체적으로 진단하고 타 사업장과 비교·평가해 개선가능분야를 도출해 안전보건 수준의 지속적 향상을 도모하며 분기당 1회의 산업안전보건위원회와 반기당 1회의 안전보건관리 내부심사 및 안전보건경영자 검토·Q-HSSE 안전협의회 등을 통해 사업장내 안전보건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및 보완을 실시한다.

더불어 모의훈련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시 초기전파·부상자 구호활동·부상자 응급처치 등 제반 활동에 대한 훈련을 실시 및 평가하고 결과에 대해 피드백 한다.

 

안전은 문화로 귀결된다

한빛원자력본부는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보호구 착용 및 안전작업절차 준수 등을 수록한 안전문화실천 수첩을 제작해 전 직원에게 배포했으며 분기별 안전문화관련 중요이슈를 심의 확정하는 안전문화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반기별로 안전문화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안건에 대해 후속조치를 결의하는 안전협의회를 갖는다.

사내 주요회의 및 행사 주관자가 행사 시작 전에 안전에 관한 주제를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고 약 3분 동안 핵심 메시지를 전달해 회의 및 행사 참석자의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을 중시하는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Safety Moment를 진행한다.

또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주요 의사결정 회의 전에 반론자 1~2명을 지정하고 안전에 관한 반대의 시각으로 사안 검토 및 의견을 제시토록 해 안전문화 의식을 제고하는 문화도 만들었다.

한빛원자력본부는 발전소 운전변수 정보교환 및 기기조작시 전달자 지시사항에 수신자의 응답상태가 일치한 경우에만 다음 절차수행 및 기기조작을 승인하는 예방활동인 3 Way Communicatio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근로자의 출입이 많은 사업장 곳곳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현수막·X-배너를 설치해 안전에 관한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유도하는 등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향후 계획

한빛원자력본부는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협력회사 대표 4대 필수 안전수칙준수 서약 실시, 보호구 지급 착용, 안전보건표지 부착, 안전보건교육 실시, 안전작업절차 지키기, 작업 전 안전점검 습관화, 메틸알코올 급성 중독 예방, 안전보건 10계명 이행 철저 등을 통해 4대 안전수칙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추후에는 같은 자동차라도 운전자에 따라 사고율이 다르듯 동일한 안전성을 갖춘 설비를 똑같은 운전매뉴얼로 운영할 경우 사고도 비슷한 비율로 발생해야 하나 운전자에 따라 사고율에 많은 차이가 발생하는 것과 같이 안전 분위기, 즉 안전문화가 안전성과를 창출하므로 아무도 감시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근로자 스스로 재해예방과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는 안전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본부장부터 모든 근로자까지 안전보건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로 안전 분위기를 조성하고 근로자의 안전한 행동 유도해 지속적인 무재해 사업장을 유지하는 선진 안전문화 조성 추진 흐름도를 작성해 앞으로도 무재해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인터뷰

양창호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장

안전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생존과 더불어 가장 필수적인 요건
원자력에서도 최고 지향점은 ‘안전’
‘무사고·무재해 직장’ 만들기 최선

▲한빛원자력본부의 안전보건관리 총책임을 맡고 계신데 안전과 관련해 갖고 계신 소신이나 철학이 있으신가요?

인간의 욕구단계에도 알 수 있듯이 생존욕구 다음이 안전에 대한 욕구입니다.

이처럼 안전은 모든 사람에게 생존과 더불어 가장 필수적인 기본요건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렇듯 중요한 안전이 습관처럼 몸에 배어 생각과 행동이 안전해야 하며 이것이 곧 ‘안전문화’라 생각합니다.

▲다른 현장과 다르게 핵심가치에 사회적 책임이 있다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게 된 계기와 그를 위한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원자력발전에서 ‘안전’은 가장 중요한 지향점이라 하겠습니다.

거기에 더해 원자력사업은 지자체,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할 때 가능한 사업이라는 한계성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저희 한수원은 2004년에 지역사회봉사단을 창단한 이래 전 직원이 매월 일정금액을 러브펀드로 조성하고 회사에서 매칭그랜트 지원을 통해 전 팀이 자매결연마을과 독거어르신을 지정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 지역민의 소득증대사업, 지역 숙원사업, 사회단체의 각종 행사 지원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이러한 업무의 원활한 추진과 협력을 위해 지역협력팀이 늘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장 책임자로서 앞으로 현장안전의 비전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수원의 비전이 ‘신뢰받는 글로벌 에너지리더, 한수원’입니다. 그리고 5가지 핵심가치를 조합한 ‘TRUST’ 역시 신뢰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최고경영자의 의지에 따라 사업장 안전보건경영방침에서도 언급했듯이 ‘상생과 소통’을 기반으로 안전보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모기업-협력사 공생협력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져진 신뢰로 ‘무사고·무재해 직장’을 지속적으로 이루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주)한빛원자력본부의 안전달인

김관석 안전보건관리팀장

협력사 뿐만 아니라 사업장내 모든 구성원
‘상생과 소통’ 중시… 다양한 의견교류의 장

▲큰 사고 예방보다 작은 사고 예방이 더 어려울 수 있고 원자력본부라는 특성상 작은 사건도 민감해 지는 경우가 많을텐데 무재해 10배를 재달성한 한빛원자력본부만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맞습니다. 2008년에 무재해 목표 10배수를 달성하고 2009년에 무재해가 중단될 때도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청경대원의 구내 이륜차 운행 중 사고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구내에서 이륜차를 퇴출시켰음은 물론 사소한 유해·위험요인까지도 세밀히 점검하게 됐고 그 좋은 툴(Tool)로 운영개선프로그램(CAP·Corrective Action Program)이 있습니다.

CAP은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이 발행해 개선을 요구할 수 있고 이의 진행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전 직원의 자발적인 노력이 올해 무재해 목표 10배수를 재달성하게 된 노하우라 하겠습니다.

▲현장안전에는 협력업체 및 근로자들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구성원들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 내고 계신가요?

저희 사업장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상생과 소통’을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협력사와의 관계뿐 아니라 사업장 내부소통에서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협력사와 현장의 Needs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브레인스토밍, 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고 ‘노·사·협력사 안전사고 예방 다짐서약’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안전보건관리에 참여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 ‘안전계약특수조건’과 ‘하도급 안전관리지침’을 통해 안전사고 유발, 규정 미준수에 따라 벌점을 부여하고 벌점이 누적되면 차기 계약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무재해운동 4대 활동으로 카테고리를 크게 분류하셨는데 그에 대해 간략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 사업장 무재해운동 및 안전수칙준수 발표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추진해 왔고 향후에 보다 더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하게 됐고 그 결과 저희 사업장의 무재해운동을 ‘참여’, ‘상생’, ‘시스템’, ‘문화’의 4대 활동으로 분류하게 됐습니다.

아울러 타 사업장에 저희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문화’ 증진에 대해 어필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안현진 기자  anjin@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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