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강원도민과 관내 시설 안전을 위해 각 기관·부처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강원도는 29일 도 협업부서와 18개 시·군을 비롯해 1군사령부, 경찰청, 기상청 등 15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강한 한파와 더불어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는 기상청 예측에 따라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기관별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도는 한파 발생시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물론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한파대비 TF팀을 구성해 독거노인·노숙인 보호, 수도시설 긴급지원, 시설 안전점검 분야 시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홍보와 통제조치를 강화하고 재난 발생시 신속한 교통통제가 이뤄지도록 도로관리청과 경찰서간 협조가 이뤄지도록 했다.

아울러 도민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난대응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함께 한파시 독거노인, 노숙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재난위험시설물 151곳과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해안가 위험지역 84곳 및 산간고립마을 700여가구 등에 대한 피해예방대책 수립을 완료했다.

또 내년 2월말까지 진행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제설전진기지 37곳을 마련하고 제설장비 가동점검, 제설훈련 등을 실시했다.

박광하 기자  hirona@safetynews.co.kr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