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범죄예방과 쾌적한 주거지 환경 조성을 위해 빈집을 대상으로 점검이 펼쳐졌다.

인천시와 인천지방경찰청은 원도심 안전관리를 위해 5일부터 사흘간 폐·공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인천시 공무원, 경찰,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민·관에서 557명이 참여했다.

점검반은 원도심 폐·공가 1076곳의 물탱크, 창고, 옥상, 다락방 등을 점검하고 출입구 폐쇄, 무단출입 금지 등 경고문구 부착, 가재도구 수거, 환경정비 등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지역 폐·공가는 안전사고 위험, 범죄장소 제공, 경관 및 주거환경 악화 등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저해하는 요소”라며 “이에 인천시와 경찰은 지난 2013년도부터 상호 협조해 폐·공가 전수조사를 토대로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건물은 철거·폐쇄하고 텃밭·주차장·쌈지공원 등을 조성해 주민의 공동체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폐·공가 관리에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 경찰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해 원도심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광하 기자  hirona@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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