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9일 ‘베스티안 화상전문병원’을 방문해 화상을 입은 소방대원 9명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들 소방대원들은 지난 7일 하남시 감일동 자동차정비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던 중 LPG택시에서 누출된 잔류 가스폭발로 화상을 입었다.

사고는 차량정비소 카리프트에서 정비 중이던 택시의 트렁크 부근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일어나면서 시작됐다. 출동한 송파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완료하고 하남소방서에 현장을 인계하던 중 누출된 잔류가스에 의해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현장에 있던 소방대원 9명(송파소방서 5명, 하남소방서 4명)이 얼굴이나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이날 병원을 방문한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입원한 소방대원과 가족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주찬식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은 “항상 위험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자신을 희생하며 노력하는 일선 소방대원들에게 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부상한 소방대원들이 하루 빨리 회복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박광하 기자  hirona@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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