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부평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이 워크숍을 실시했다.

인천시 부평구는 15일 부평안전체험관에서 지역자율방재단장, 동대표 및 단원,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하반기 부평구 지역자율방재단 워크숍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해 방지를 위해 지역 위험요소에 대한 예찰을 실시하고 울산 수해복구현장에서 복구활동을 수행한 지역자율방재단장에게 인천시장 표창이 전달됐다.

워크숍에서는 겨울철을 맞아 ‘우리 동네 눈치우기 및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과 노후시설 및 도로 낙상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등 안전한 부평구 만들기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조류인플루엔자(AI) 대처와 수습을 강화하기 위해 ‘AI방역대책지원단’을 구성해 방역소독에 총력 대응해 AI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재난 발생시 지역 주민의 응급구호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등도 진행됐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폭설 및 집중호우 등 자연·사회 재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역자율방재단원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재난 없는 안전한 부평구가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부평구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강철구)은 관내 22개동 146명으로 구성돼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자연재난 예방, 대응 활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재전문 민간조직이다.

박광하 기자  hirona@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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