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보건부문 학술 연구자를 격려하고 이들의 연구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정혜선)는 국내 대학원에서 산업보건관련 석사학위논문을 작성 중인 자를 대상으로 연구지원 공모사업을 거쳐 3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지원사업은 산업간호 연구기반을 조성하고 우수한 연구자를 발굴하기 위해 연구계획서를 심사해 우수 연구자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구계획서 심사는 ▲연구자의 산업보건 실무능력 ▲연구자의 연구수행 가능성 ▲연구주제 선정의 적절성 ▲주제의 연구 가능성 ▲참고문헌 인용의 적절성 ▲관련문헌 고찰의 충실성 ▲자료수집시 윤리적 측면 고려 ▲연구대상자 선정의 적절성 ▲연구도구의 적합성 ▲자료수집 방법의 적합성 ▲산업간호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협회 내 심사위원회에서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명과 장학금 수상자는 ▲이미경(한국산업간호협회, 화학물질 취급 근로자의 화학물질 유해 위험성 예방을 위한 실천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지선영(한국산업간호협회, 의료기관 보건관리자의 직무수행도 영향 요인) ▲엄재영(부천근로자건강센터, 운수업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 등 3명이다. 

장학금 수상자는 석사학위논문 작성 후 1년 이내에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토록 돼 있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협회 관계자는 밝혔다.

정혜선 산업간호협회장은 “장학금 수상자들이 가정 및 직장 생활로 바쁜 와중에도 우수한 연구계획서를 제출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산업간호 발전을 위해 연구를 수행한다면 우리 협회는 그에 발맞춰 역량있는 연구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광하 기자  hirona@safetynews.co.kr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