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수학여행에 소방공무원이 동행하는 서비스가 확대된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소방공무원이 동행하는 ‘119와 함께하는 안심수학여행’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안심수학여행은 학교 수학여행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소방공무원이 함께 여행하는 제도다.

지난해 초등학교 12개교 1734명을 대상으로 안심수학여행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 결과 인명구조, 현장응급처치 등 111건의 안전조치를 했다고 소방본부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실시된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99%(매우만족 87%, 만족 12%) 응답을 받았다며 올해는 관내 70여개교 1만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문호 소방본부장은 “안심수학여행 시범운영 결과 도출된 문제점은 개선하고 확대운영이 필요하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며 “올해는 봄·가을철로 나눠 지원학교를 대폭 확대해 안전한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광하 기자  hirona@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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