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혹파리 나무주사. /사진 제공=강원도

해충에 의한 수목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강원도가 전담팀을 운영키로 했다.

강원도는 기후변화 등 생태환경 변화에 따라 전국 산림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등 각종 산림병해충의 효율적인 발생억제를 위한 산림병해충방제 전담팀(3명)을 구성해 9일부터 본격 예찰·방제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에서는 전년 대비 산림병해충 발생 억제율 80%를 올해 목표로 정하고 90억원을 투자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솔잎혹파리 등 일반병해충 적기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2013년 춘천시에서 발생한 이후 지난해까지 6개 시·군에 152본이 감염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주사 1100ha 및 모두베기 504ha를 올 3월말까지 완료한다.

또 솔잎혹파리 등 일반병해충은 지난해 기준 도내 발생지 3285ha를 올 9월말까지 방제하는 한편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재복 강원도 녹색국장은 “올해 산림병해충방제 전담팀 운영을 통해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강원도 산림이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찰활동과 발생지 초동방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광하 기자  hirona@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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