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 75세 달성을 위해 총 3989억원이 투입되는 보건의료 투자방향이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5일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이정신)를 개최해 ‘2014년도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투자방향’을 심의해 ‘HEALTH’ 전략을 발표했다.
2014년도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투자방향은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국민의 요구’와 국정과제, 중기재정운용계획, 국민건강을 위한 범부처 R&D 중장기 추진계획 등 ‘범정부적 R&D 투자방향’을 반영해 수립됐다.
따라서 보건복지부는 2020년 건강수명 75세 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2020 HEALTH Korea! 건강한 국민, 행복한 사회’의 비전을 선포하고 ‘건강수명연장(Healing)’, ‘창조경제 신성장 동력 창출(Economy)’, ‘국민행복실현(Alert)’, ‘건강증진 및 돌봄기술투자 확대(better Life)’, ‘창조생태계조성(TogetHer)’을 기본방향으로 하는 ‘HEALTH’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14년도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2013년에 비해 약 255억원(3,734→3,989억원), 전년 대비 6.8% 증액했으며 이 중 약 1274억원을 신규과제로 지원하며 나머지 약 2715억원은 계속과제로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건강수명연장을 위해 주요 질병극복을 위한 연구 강화전략을 마련해 이를 통해 예방·진단·치료의 기술을 높일 계획이며 창조 경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첨단의료기술의 조기실현 및 신산업 창출 연구개발 확대전략을 실시해 미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유망 기술을 조기에 개발한다.
국민 행복 실현을 위해서는 보건복지 위기대응 R&D 투자 강화와 건강증진 및 돌봄 기술 투자 확대 전략을 통해 사회·환경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각되는 위험요인 등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응력을 높이고 생애 전주기에 걸쳐 건강한 삶을 지속시키는 기술개발을 강화한다.
또 창조생태계조성을 위해 산·학·연·병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생태계조성 전략을 실시해 R&D 연구결과물의 산업화 촉진과 기술고도화를 위한 국가차원의 보건의료 R&D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제시한 ‘HEALTH’ 전략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건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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