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명의 근로자도 건강 잃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안전보건활동 펼쳐 나가”

▲한신공영(주)은 어떤 회사인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신공영(주)은 1950년 주택건설을 시작으로 건축·토목·전기·플랜트사업을 통해 한국 굴지의 종합건설업체로 성장한 회사로서 지난 반세기동안 약 26만세대의 주택을 보급해 국민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했음은 물론 도로·고속도로·지하철·고속철도·광역상수도 등 국가기간산업 건설에도 일익을 담당해온 회사입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지구에 위치한 한신공영 한신더휴는 총 11개동 930세대로 구성돼 있고 총 공사금액 1492억원의 아파트 신축현장입니다. 지난 7월 무재해 달성으로 표창장을 받았으며 건설업 상생협력프로그램을 통해 자율안전보건관리 능력 향상 및 기반 조성을 통해 건설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습니다.

▲화성동탄 한신더휴현장만의 보건관리활동이 있다면.

―저희 현장은 경영진과 김창호 현장소장님의 안전보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관리감독자들의 자율적인 점검 및 안전·보건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재해가 일어난 후 개선하는 것보다 예방에 중점을 둔 저희 현장은 특히 고령자 및 건강관리 대상자에 집중해 근처 병원과의 연계를 통한 고혈압 및 당뇨환자 관리를 철저히 함과 동시에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매일 오후 1시 정기 스트레칭, 장비 및 도구 사용 등 공학적 개선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신규 공정 투입시 작업환경측정을 통한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특수건강진단을 통해 근로자들의 관리 포인트를 찾아 청력보존프로그램으로 일일 소음측정, 소음구간 작업자 개인보호구 지급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겨울철 콘크리트 타설 갈탄 보양구간 사전 특별안전보건교육, 송·배기시스템 구축, 비상대피반을 구성·운영했으며 저수조·기계실 등 밀폐공간 발생시 사전 복합가스 농도 측정 후 작업 승인하에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위험성평가를 통해 보건관련 현장 내 개선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는 폭염대비를 위해 주말 아이스크림 지급, 근로자 휴게실 제공 등 온열질환 예방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향후 사업장에서 전개코자 하는 안전보건관리 방향이 있다면.

―현재 건설현장에서는 ‘기업활동규제완화에 대한 특별조치법’으로 공사금액이 큰 사업장에도 1인 선임을 통해 보건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건설업도 제조업과 같이 인원수에 따른 배치를 통해 단 한명의 근로자도 놓치지 않는 그런 현장 여건이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재 인간공학을 공부하고 있는 중인데 이 지식을 바탕으로 근골격계질환 예방에 더욱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보건관리자 협의체 및 보건관리자 전문화 양성 교육 등 공단 및 노동부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김미래 기자  khj@safetynews.co.kr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