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도로·빗물받이·도로시설물 등의 정비를 통해 안전도시 만들기에 앞장선다.

경기도 광명시는 겨울을 앞두고 도로 일제정비를 실시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0월 초부터 중순까지 주요 도로인 오리로, 광명로, 하안로, 안양천로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했으며 성능 저하 및 포트홀이 심한 구간과 시민 불편이 많은 21곳을 오는 11월까지 정비한다.

노후화로 균열이 심한 시흥대교에서 기아대교 구간 자전거도로도 11월까지 정비되고 내년 상반기에는 소하배수펌프장에서 기아대교 구간 자전거도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도로 침수 방지를 위해 내년 3억원의 예산을 들여 빗물받이 준설 전용 장비를 도입, 운영한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부터 2억2800만원을 투입해 광명대교 등 교량 6곳과 제3종 도로시설물, 소규모 도로시설, 급경사지 등 총 75개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30개에 대해 5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공공 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잡초를 제거하고 청소 및 친환경 제초제를 살포하고 있으며 내달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시설물은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미리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주 기자  dydwn72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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