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6일 서울 종로구 공공그라운드에서 ‘2019 자살예방 인문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자살, 사회적 타살인가?’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좌장은 김왕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번 포럼에서 천정환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보이는 심연, 못 고치는 구조:자살예방법 시행 이후의 상황에 대한 고찰’, 김명희 경상대 사회학과 교수가 ‘자살과 폭력에 대한 성찰:사회학적 심리부검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 김왕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자살, 사회적 타살인가?’라는 주제의 토론이 진행됐다.

나성웅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개회사에서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사회가 힘을 모으면 막을 수 있는 문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사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은 “자살은 전문가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라며 “인문사회학적 고찰을 통해 보다 넓은 시각에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민 기자  smpark7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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