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수소안전센터를 안전관리이사 직속으로 신설하고 수소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본격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20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소 안전관리 전반을 총괄할 수소안전센터는 수소안전정책팀과 수소검사진단팀 등으로 구성해 운영될 예정이다.

수소안전정책팀은 수소안전관리 정책수립 및 기준 제·개정, 매뉴얼 작성 등의 업무를, 수소검사진단팀은 전국의 수소충전소 검사 및 정밀안전진단, 운영현황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수소제품 안전기술 개발을 위한 R&D 부서인 수소연구실 및 수소관련 종사자 안전관리 교육부서인 수소방폭팀을 포함해 30여명 규모의 수소안전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될 예정이다.

또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 정부와 협의를 통해 향후 수소안전처 등으로 조직이 대폭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가스사고 감축 및 안전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개편도 단행됐다.

수도권에서 실시하는 가스제품 설계단계검사를 통합 운영하고 제주지역본부에 검사2부를 신설해 유해화학물질 검사·진단인력을 확대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개편도 포함됐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안전이 담보돼야 하는 만큼 혁신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이 수소에너지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민 기자  smpark7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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