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근로복지공단 제공.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90%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근로복지공단 직영 대구병원에 의료인력이 파견됐다.

근로복지공단은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직영병원의 의료인력을 자체 조정·활용해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공단 대구병원은 지난달 23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됐으며 공단 직영병원 중 창원, 순천, 대전병원의 의료진 67명, 대구병원 자체인력 67명, 정부지원인력 45명 등 총 179명이 투입됐다.

특히 대구병원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병원 외부에 컨테이너 45개를 설치하고 진료에 필요한 약제부, 원무부, 경영기획부 등 모든 지원 부서를 컨테이너로 옮겼다.

또 공단 의료노동조합에서도 노조 전임자 3명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소속 간호사들의 안전과 현장지원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공단 직영병원의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적극 동참하고 있는 우리 공단 직원과 의료노조 전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수민 기자  smpark7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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