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서 설립한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와 KAIST 경영대학이 소셜벤처 및 스타트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행복나래㈜는 KAIST 경영대학과 협력해 소셜벤처 창업가들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Mini MBA과정을 운영중이며 지난해 ‘KAIST 소셜벤처 경영 단기 강좌”에 이어 올해는 기술기반 소셜벤처 창업에 특화된 교육 커리큘럼으로 과정을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행복나래㈜는 기존 교육 내용인 소셜벤처 심화과정(소셜벤처 비즈니스 모델, 사회성과 측정 등)과 스타트업에 초점을 맞춘 핵심 경영과목(마케팅, 회계/재무 등) 외에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과목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스타창업자와 전문가들로부터 임팩트투자 사례 및 소셜벤처 창업스토리 등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워크숍 특강도 진행된다.

수강료는 전액 장학금으로 충당되며 수료생에게는 KA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은 내달 29일부터 7월 21일까지, 청년창업 육성 전문기관 디캠프가 제공한 디캠프 선릉캠퍼스에서 총 8주간 진행되며 내달 10일까지 수강생이 공개 모집된다.

진병채 KAIST SK사회적기업가센터장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IOT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으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당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창업가 혹은 예비창업가들이 디지털 신기술 트렌드를 학습하고 기술 기반 소셜벤처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임영균 기자  safetyec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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