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건강관리사 2급 자격과정 안내문 / 사진 = 직업건강협회 제공.

직업건강협회가 사업장 보건관리 담당자를 양성하는 자격 과정을 운영한다.

직업건강협회는 6월 9일부터 8월 27일까지 서초동 소재 직업건강협회 교육센터에서 직업건강관리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보건관리자 채용 이후 3개월 이내 받아야 하는 신규 직무교육 34시간만으로는 고용노동부와 기업, 근로자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적인 업무 수행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직업건강관리사 2급 자격 과정은 ▲산업보건개론 ▲근로자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 ▲작업환경 및 직업병 관리 등 3개 영역에 대해 24회(총 72시간)에 걸쳐 운영된다.

자격 취득자에게는 취업정보 제공,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기업 채용시 우선 추천, 직업건강협회 채용시 우선 채용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혜선 직업건강협회장은 “보건관리자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 일반적인 건강증진활동은 물론 사업장별로 파악해야 하는 유해요인과 질환관리 등 업무 습득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취득 과정이 보건관리자에게 필요한 기초 역량을 쌓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직업건강협회에서는 직업건강관리사 자격증 외에도 보건관리자 법정 직무교육, 의료인 면허보수교육, 화학물질·감정노동·직무스트레스관리·근로자심리상담실무 등의 전문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직업건강협회 교육부로 문의(☎02-718-9022, 02-716-9022)하면 된다.

정로순 기자  notto@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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