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건복지의 변화 무청중 토론회 모습 / 이병도 서울시의원 제공.

이병도 서울시의회 의원은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전반에 잠재해 있던 문제들을 현저하게 보여주며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공공의료 강화, 안전관리체계 확립, 복지분야 협력체계 확립 등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27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건복지의 변화 무청중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병도 의원은 “코로나19를 통해 공공의료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면서 공공의료 강화 방안과 공공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며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인력 부족이 핵심적인 문제로 항상 거론되지만 이에 대한 개선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공공의료 확충과 강화를 위해서는 우선 인력 충원 등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은 “감염병 등 전 사회적인 대응이 필요한 재난상황 발생시 각각의 기관·시설별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개별 기관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 차원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매뉴얼과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건의료와 복지분야는 항상 함께 다뤄지고 협력이 필수적이지만 정책설계 과정에서 이들의 협력체계가 잘 구축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보건의료와 복지분야가 어떻게 협력하고 어떻게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조영 기자  anjun119@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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