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된 보건관리자 금연교육 강사 역량강화 워크숍 장면 / 사진 = 직업건강협회 제공.

직업건강협회가 사업장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올 한햇동안 세미나,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직업건강협회(회장 정혜선)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공모한 ‘2020년 사업장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관리자 역량 강화 지원 운영’ 사업의 실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남성 흡연율은 31.6%로 OECD 평균 20.2% 보다 높고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금연과 건강관리 등을 담당하는 보건관리자가 없어 흡연의 위해성, 금연 방법 등의 교육이 절실한 실정이다.

또 흡연과정에서 손이 입과 코에 접촉되고 바이러스로 인해 기관지가 악화되며 밀집된 공간에서 전파 문제 등 흡연으로 인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직업건강협회는 해당 사업을 통해 금연서비스 제공기관 접근성이 부족한 사업장 근로자에게 지속적인 금연교육 및 캠페인 기회를 제공하고 세미나 및 우수사례 성과대회를 통해 보건관리자간 정보 교류를 촉진해 코로나19 감염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보건관리자 역량강화 세미나 개최 ▲금연교육 심화과정 운영 ▲사업장 금연교육 및 캠페인 전개 ▲사업장 금연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등 4개 분야다.

정혜선 직업건강협회 회장은 “대한민국의 흡연율이 OECD 평균보다 높은 이유는 남성 근로자의 높은 흡연율 때문”이라며 “금연문화 조성에 보건관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세미나와 교육을 통해 이분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업건강협회는 지난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사업장 내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관리자 대상 금연교육’ 사업을 통해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20년 노인복지 민간단체 지원사업’과 ‘2020년 민관협력 자살예방 지원사업’의 위탁기관으로 선정,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용주 기자  dydwn72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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