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다가오는 여름철 혹시 모를 재난에 대비해 수리시설물 및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

전북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조치코자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도내 주요 수리시설물 2931개소 및 공사현장 151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저수지, 배수장, 방조제 등 도내 주요 수리시설물 2931개소에 대해 작동 및 손괴여부 등을 점검했고 배수개선사업, 농촌용수개발사업, 수리시설개보수사업 등 도내 주요 공사현장 151개소에 대한 점검을 통해 우기시 발생할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제거토록 했다.

수리시설물 점검 결과 조치가 필요한 102개소 중 저수지 잡목 제거, 배수펌프 고장 보수, 저수지 법면 보수 등이 필요한 99개소는 5월말까지 조치를 완료했고 저수지 수문 및 권양기 보수, 하구둑 잡목 식생 제거 등 3개소는 이달 중순까지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공사현장 점검 결과 조치가 필요한 67개소 중 배수로 정비, 안전시설 설치, 수방자재 확보, 현장정리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63개소는 5월말까지 조치를 완료했고 제방 및 여방수로 정비등 4개소는 이달 중순까지 조치해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도내 주요 수리시설물 및 공사현장에 대해 수시로 사전점검 및 예찰활동을 강화해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도내에 발생되지 않도록 주요 수리시설물 및 공사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신속히 조치해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희 기자  doit3456@daum.net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