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한국기계연구원 제공.

한국기계연구원이 AI와 IoT센서를 이용해 공사 현장의 건축물이나 노후 시설물, 발전 플랜트 등 SOC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모니터링해 위험도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설물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시스템은 AI, IoT센서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시설물 재난안전관리시스템으로 시설물의 기울기부터 지진, 가속도, 기온 등 다양한 정보를 유무선 통신으로 관리서버에 송신해 위험예측 분석, 평가에 활용하고 문제 발견시 위험 신호가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되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발전, 선박, 해양 등 다양한 플랜트 설비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기계시스템 예측진단 및 사고대응 기술도 개발한다.

플랜트 내부의 고온‧고압 펌프 같은 핵심 기계 시스템의 상태를 예측해 기기 고장에 의한 사고와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에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여 복구 시간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한형석 기계연 책임연구원은 “기계연이 보유하고 있는 AI기술과 대형 SOC의 안전관리기술이 결합되면 시설물 위험을 사전에 판단하고 대비해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AI, IoT 및 빅데이터 기술로 시설물의 안전도를 정량화하고 실시간으로 관리해 국민의 안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희 기자  doit345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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