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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경사진 주차장 안전개선을 위해 합동 현장점검을 추진해 시설개선을 앞당긴다.

국토교통부는 경사진 주차장에서 차량의 미끄러짐 사고를 예방키 위해 지자체‧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개정 주차장법(일명 하준이법)에 따른 것으로 신규 주차장은 미끄럼방지 시설을 설치해야 하고 경사진 주차장은 12월 26일까지 고임목, 주의안내표지 등을 설치해야 한다.

국토부는 현장점검을 통해 지자체별 관리실태 및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공영주차장은 10월말까지, 민간주차장은 12월전까지 시설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지자체‧경찰청과 협조해 운전자들이 주차브레이크, 고임목 설치, 핸들 돌려놓기 등 안전조치를 지키도록 지도하고 주차장 관리자들에 대한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지자체‧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현장에 제도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관리해 나가겠다”며 “운전자들도 관심과 주의로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다는 마음으로 주차브레이크를 하고 핸들을 가장자리로 돌려놓는 등 안전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희 기자  doit345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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