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 소관 비영리법인 관계자가 행정안전부 공무원을 사칭하는 사례가 적발됐다.

행정안전부는 9일 소관 비영리법인에 공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법인 운영에 주의할 것을 촉구했다.

공문에 따르면 최근 비영리법인 소속 직원이 골프장을 방문해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에 따른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교육과정을 안내했으며 이 과정에서 행안부 로고, 공무수행 표시 등을 부정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장 벙문시 법인 차량에 ‘공무수행’ 및 ‘행정안전부’ 문구를 부착하고 ‘행정안전부 로고’를 사용한 조끼를 착용해 사업장 실태조사 및 교육과정 수강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안부는 이들의 활동이 형법 제118조 공무원자격의 사칭 및 동법 제238조 공인 등의 위조, 부정사용과 관련된 위반으로 보고 관할 경찰서로 수사의뢰를 요청했다.

박창환 기자  chpark073@empal.com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