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탐험대 1편 영상 발췌 이미지 / = 소방청 제공.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소방조직과 업무를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이 제작된다.

소방청은 소방기관과 업무가 생소한 국민들을 위해 예능 프로그램 방식의 동영상인 ‘소방탐험대’를 제작해 소방청TV(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달 24일 첫방송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탐험대’는 조선시대 소방 관할기관인 금화도감에 근무하던 금화군(조선시대에 활동하던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관으로 화재진압, 예방, 순찰, 관청 경계근무 등을 수행) 소속의 한 군인이 한양도성 안에서 발생한 큰 불을 끄다가 정신을 잃고 깨어 보니 2020년 현재로 시간여행을 온 상황으로 시작된다.

‘소방탐험대’는 소방청을 시작으로 중앙소방학교, 중앙119구조본부, 국립소방연구원 등 주요 소속기관과 수난구조대, 항공대, 화학구조대, 산악구조대 등 특수직무 분야기관, 일선 소방서 등을 방문해 다양한 소방조직과 업무를 소개한다.

또 소방기관뿐 아니라 민간의 소방기업체, 소방학과가 설치된 고등학교와 대학 등도 탐방할 계획이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방송을 시청하는 모든 사람들이 흥미롭게 직접 소방기관이나 현장을 방문하는 느낌을 갖도록 할 것”이라며 “물론 직업을 탐색하며 장래 소방분야에 종사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소방의 다양한 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내용을 알차게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혁 기자  jmin89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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