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상황실 / 사진 = 전남소방본부 제공.

전남소방본부가 출동지령을 종이문서 형태에서 전용 모니터로 전환해 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전남소방본부는 도내 재난발생 상황을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 표출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전남소방본부의 출동지령 전달체계는 각 소방서 전용 PC를 통해 종이문서 형태로 전달돼 선발 출동대가 정확한 출동 정보를 확인하는데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됐다.

이같은 불편을 제거하기 위해 마련된 스마트 표출시스템은 전용모니터를 통해 출동정보를 화재와 구조, 구급, 기타 등으로 분류해 한눈에 식별이 가능하도록 화면에 표출한다.

전용모니터는 언제 어디서든 신속한 출동과 현장 대응이 가능토록 소방대원 활동 장소인 사무실을 비롯한 식당, 휴게실 곳곳에 설치되며 출동지령이 접수되면 음성방송과 함께 모니터에 화재는 빨강색 구조는 노랑색 등으로 표시돼 출동지령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출동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등 사회 변화에 대비해 비대면 영상방송, 홍보영상, 공지사항 송출 등 맞춤형 정보전달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정보통신 신기술을 활용해 전남소방이 시대 변화에 앞장서길 기대한다”며 “스마트 표출시스템을 통해 신속 정확한 출동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더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토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희 기자  doit3456@daum.net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