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 무단이탈을 방지키 위해 위치추적이 되는 스마트폰을 지원하고 기동점검반을 배치해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대전시는 경찰 합동으로 코로나19 자가격리 이탈자 예방관리 강화 방침을 15일 밝혔다.

시는 14일 현재 1198명이 자가격리 중이며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전담공무원 1003명을 통해 1일 2회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위치추적 관리를 하는 등 무단이탈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무단이탈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 자가격리 대상자 중 스마트폰 미소지자에 대해 스마트폰을 자가격리 기간 동안 무료로 지원하고 무단이탈사례가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되면 즉시 출동해 위반여부를 확인하는 기동 점검반을 운영해 자가격리 이탈자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무단이탈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안전망 확보를 위해 자가격리자 상시모니터링과 현장점검을 강화키로 했다”며 “이는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일인 만큼 자가격리 대상자는 격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가격리자가 무단이탈 등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김두희 기자  doit3456@daum.net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