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해 허위·과대광고를 한 모기‧진드기 기피제 40개 제품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기, 진드기 등 기피제 관련 온라인 광고 1000건을 점검한 결과 부적절한 광고 40건을 적발하고 해당 사이트에 대해 접속차단 및 점검을 지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에 수요가 증가하는 모기, 진드기 등 기피제 제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잘못된 광고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방지키 위해 실시했다.

주요 적발 내용으로는 공산품을 천연 기피제, 식약처 허가제품 등 의약외품으로 오인토록 하는 허위광고 25건과 해당부위 외용소독 등 허가받은 사항과 다른 과대광고 15건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기피제를 눈이나 입, 상처 부위, 햇볕에 탄 부위에 바르지 않도록 하고 외출 후 사용 부위를 물과 비누로 씻어야 하며 구매할 때는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지 않도록 ‘의약외품’ 표시나 허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활 밀접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며 모기 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구매요령을 참고해 건강한 여름철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

김두희 기자  doit345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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