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엔지니어 모바일 앱 / 사진 = 소방청 제공.

현장 소방기술자가 소방시설공사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소방기술정보를 검색하고 의문사항 질의까지 가능한 소방엔지니어용 모바일 앱이 나온다.

소방청은 언제 어디서나 소방기술정보 검색이 가능하고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소방엔지니어 모바일 앱’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현재까지는 소방기술자들이 법령의 해석이나 궁금한 사항에 대한 소방기관의 답변 결과를 확인하려면 인터넷이나 서면으로 질의서를 보내야했기 때문에 법령 기준에 맞는지에 대해 의문이 생겨도 답변을 들으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소방청은 시간적‧공간적 제약없이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모바일 앱 개발을 추진했다.

해당 앱의 주요 서비스 항목은 소방관련 법령, 소방기술정보, 소방용품 인증정보, 소방기술자 경력관리 사항,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앱은 올해 9월 시범운영을 통해 10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근무현장에서 기술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질의사항은 모바일 앱을 통해 바로 해결하는 새로운 소통공간이 생기면 소방기술자들의 업무 편의성이 높아지고 소방시설공사의 품질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민혁 기자  jmin89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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