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안전보건공단 제공.

안전보건공단, 한국동서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가상현실(VR) 안전교육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3개 유관기관과 VR 안전교육의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키 위해 23일 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사에서 ‘VR 교육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VR분야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안전보건에 대한 VR 콘텐츠의 공급은 부족할 뿐만 아니라 공급 주체에 따라 VR콘텐츠의 개발방식과 장비 등이 통일되지 않아 상호호환이 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이번 협약식에서는 각 기관이 개발한 VR 콘텐츠를 무상 지원키로 하고 호환성 확보를 위해 개발 및 운영방법을 통합키로 했다.

기관별 무상지원 안전보건 VR 콘텐츠는 안전보건공단의 끼임 및 충돌·철골작업·프레스작업·굴삭기작업 등이고 한국동서발전의 고소작업·전기감전·공기구 사고·중량물 낙하 등이다.

또 한국수자원공사는 비계작업·자재낙하·토사붕괴·질식 등이고 LH는 찔림·부딪힘·떨어짐·무너짐 등이다.

아울러 VR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현장지원 및 기술자문 등 자원을 공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상생·협업 공공기관 확대 ▲평가회의 공동 개최 ▲VR 콘텐츠 대내외 공동 홍보 등을 통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함께 사망사고 없는 안심일터를 조성키로 했다.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안전보건교육도 새로운 방식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양질의 VR 교육자료가 널리 활용돼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민혁 기자  jmin89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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