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데 작은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민들에게 위기 극복에 함께 마음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세계는 지금 코로나 대유행과 경제침체에 더해 이상기후까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3중고에 처해 있다”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국민과 함께 방역에서는 모범, 경제에서는 선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위기를 헤쳐가고 있고 집중호우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0일이 넘는 사상 최장 기간의 장마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 무엇보다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다”며 희생되신 분들과 가족들을 위로했다.

아울러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도 적극 나서주기 바라며 이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일곱개 시와 군 뿐아니라 늘어난 피해 지역을 추가 선포하는데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4대강 보가 홍수조절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회”라며 댐의 관리와 4대강 보의 영향에 대해서도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 있는 조사와 평가를 당부했다.

박창환 기자  chpark07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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