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된 소방법 시행에 앞서 소화기,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대한 화재안전기준이 제정된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소방시설의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화재안전기준제정안을 입안예고하고 내년 1월 15일까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화재안전기준제정과 관련,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 공포됨에 따른 것으로 동법 및 동법시행령에 위임된 사안을 변화하는 소방기술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술적용의 탄력성을 확보해 화재안전을 효율적으로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세부적으로 ▲소방시설의 설치 목적 및 적용범위를 규정하고 용어를 정리 ▲단위의 명칭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SI단위로 전환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이 소방시설 설치·유지기준에 관한 특례를 탄력적으로 적용 ▲새로운 소재와 기술원리를 이용한 소방시설의 설치·유지에 대한 기술탄력성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화재안전기준제정안에는 소화기구, 옥내소화전설비, 스프링클러설비, 간이스프링클러설비, 화재조기진압용 스프링클러설비,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할로겐화합물 소화설비, 청정소화약제 소화설비, 비상경보설비, 비상방송설비, 자동화재탐지설비, 피난기구, 유도등 및 유도표지, 비상조명등, 제연설비 등에 대한 설치 및 유지관리와 안전관리에 대한 사항이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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