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의 산재감소에 효과가 높은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사업에 지난해 365억원 보다 37% 증액된 500억원이 지원된다. 기획예산처는 산재보험에 가입사업장 가운데 50인 미만 제조업체의 안전설비, 작업환경개선 설비, 작업공정개선 설비 설치에 500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조건은 사업장당 소요비용이 1000만원까지인 경우 전액 무상지원된다.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비용의 50%까지 무상지원하며 총2000만원 범위내로 지원액이 제한된다.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사업은 2001년 10월부터 추진돼 지난해까지 8864개 사업장에 865억원이 지원됐으며 올해에는 5000개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이 지원된다. 그간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을 받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간 사고자수가 절반으로 감소된 바 있으며 매출액은 약 19%증가한 반면 불량률은 32%정도 감소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임배수 한국산업안전공단 안전지원팀장은 "클린사업으로 인한 일선 사업장의 산재감소 효과는 매우 높은데 반해 매년 7∼8월경 사업장에 대한 지원액이 소진될 정도로 지원액에 비해 신청이 많아 올해 클린사업에 대한 재원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병훈 기자

이수연  micky19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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