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시민들은 생활의 대부분을 직장과 가정, 이동 등을 하면서 시간으로 보낸다. 거기에 물건을 사거나 팔기 위해 이동하거나 한곳에 머물러 일을 하면서 시간을 소비한다. 이렇게 가정, 지하철, 지하상가, 공공건물, 사무실, 작업장 등 각종 실내환경에서 생활하지만 실내환경에 대한 논의와 관심이 적었다. 최근 웰빙 풍조와 더불어 급격히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실내환경 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은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해 부각돼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페인트, 접착제, 건축자재, 왁스, 카펫 등에서 나와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발암성 물질로 작용할 수 있는 VOCs가 가정집, 사무실, 식당 등에서 상당량 발생해 그 심각성이 크다. 아울러 새집에서 발생한 각종 실내오염으로 무기력증과 피부병에 시달리는 사례가 늘고 있어 대비책 또한 절실하다. 특히 새로운 문명병으로 일컬어지는 빌딩증후군의 출현은 사무실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근로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특정한 원인이 없이 사무용 빌딩의 실내환경 때문으로 추정되는 인자에 의해 두통, 무기력증, 피부발진, 눈, 코등의 점막자극증상, 호흡기 장애 등의 증상을 유발해 사무실 근로자들의 생산력 저하는 물론 각종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가시키고 있다.

박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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