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이 달 말까지 중앙로 등 44개소의 지하보도 출입구에 지하통로 안내와 캠페인 문구가 표시된 반사야광 형태의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앙로, 문화동, 태평동 등 중구 관내 44개소의 지하보도 출입구와 측면 등에 500만원을 들여 78개의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또 6000여만원을 투입해 사고가 빈번한 주요 도로에 반사경, 갈매기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상반기 중 확대 설치하고 기존 시설물도 분기 1회 이상 점검해 정비와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구 관내 무단횡단에 의한 사고는 8건의 사망사고와 41건의 부상사고 등 총 49건이 발생했다.

김종태  jtkim@safetynews.co.kr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