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세공업소에서 귀금속의 용해용으로 사용중인 가스시설에 대한 시설개선을 추진하는 간담회가 개최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서부지사(지사장 서경학)는 10일 종로구 소재 귀금속 협회 회의실에서 종로구에 밀집돼 있는 금은세공업소의 가스시설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고자 관할 행정관청과 귀금속 협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시설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서울서부지사는 종로 3·4가 일대 금은세공업소가 귀금속의 용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가스시설이 폭발 위험성이 높아 시급한 시설개선이 필요하다 지적하고 이를 위해 행정관청 뿐 아니라 각 업소에서도 사고예방과 안전을 위해 시설 개선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종로구내 귀금속업소에서 사용하는 가스시설은 LPG와 산소를 혼합해 사용하는 것으로 지난 2001년 1월 역화에 의한 폭발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가스 시설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나 경제불황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최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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