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오강현)는 지난 1∼2월에 2003년 동기간 대비 97% 상승한 184만톤의 발전용 천연가스를 판매해 천연가스 사용 최대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 지난 2월 6일에는 11만3506톤을 판매해 천연가스 일일판매량 역대 최소치인 2004년 1월 27일, 11만3031톤의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천연가스의 용도별 판매량을 보면 발전용이 183만7770톤으로 지난해 동기간에 대비해 무려 97%의 증가를 보였고 도시가스용이 354만3741톤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5% 증가했다. 이같은 천연가스 판매량의 급증 원인은 신규수요 창출과 최근의 경기회복세, 영광원자력 발전기 중 2기가 정지함에 따라 도시가스용 및 발전용 수요가 급증한 결과로 파악된다. 아울러 올해 1/4분기 동안 원자력 발전기의 정비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발전용 수요가 급증, 지난해 625만톤 보다 150만톤이 증가한 775만톤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통해 가스공사는 1/4분기 영업 이익도 당초의 예상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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