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煥 노동부 장관은 28일 "우리 나라 고용정책에 있어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라고 말했다. 金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국제노동기구(ILO)와 중국의 공동 주최로 열린 고용포럼에 참석, `세계화와 구조조정 및 고용촉진'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고용포럼에서 金장관은 우리 나라의 97년 외환위기로 인한 대량실업 사태의 극복과정을 소개하면서 "최근 한국 노동시장의 새로운 과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따른 잠재성장률 감소와 이로 인한 경제 전반의 고용창출 능력 약화"라고 진단했다. 金장관은 "이에 따라 한국 고용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 안정과 임금 안정, 노사화합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 사회협약에 관한 노사정 합의를 이루고, 사회협약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정부가 일자리 창출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金장관은 포럼에 참가한 중국,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 노동장관 및 ILO 관계자들과 면담, 정부의 노동정책을 설명하고 국가간 노동분야 협력 및 공조방안 등을 협의했다.

김종태  jtkim@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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