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 매스컴이나 생활주변에서 웰빙(Well-being)이 화두처럼 등장하고 있다. 웰빙을 통한 건강과 삶의 질적 수준을 끌어 올리는 것이 국민적 관심으로 고조되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가 내린 건강의 정의를 보면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한 상태가 아니고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완전히 양호한 상태, 즉 인간으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상태를 내세우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 왔던 신체적 건강 개념에서 신체·정신·사회적 건강 개념으로 인식의 흐름이 확대되고 있음이 분명하다. 행복·안녕·복리를 포함한 넓은 의미의 ‘삶의 질’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웰빙’이 지나치게 물질적 풍요만을 결코 앞세울 수는 없다. 질병이나 재해사고로부터 벗어나 소중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자기 계발을 통해 찾을 때 삶의 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들어 이같은 웰빙 바람을 개인이나 가정에서만 찾을 일이 아니라 사업장에서도 찾는다면 근로자들에게는 이 보다 더 보람찬 일터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웰빙 바람이 사업장에서 근로자들의 건강보건과 무재해를 통한 안전문화 차원에서도 활발히 확산되길 강조한다. 사업장 웰빙이 필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회사가 앞장서서 근로자들이 자기 일터에서 보람차고 안전하게 일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줌으로써 근로자들의 자기능력을 계발해 주고 기업 생산성도 향상되기 때문이다. 재해로부터 근로자들이 보호되어 안전한 사업장을 일궈 나가면 무재해 사업장의 원천이 되고 나아가 상생의 노사문화도 이룰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기업경영 차원에서도 웰빙문화가 사업장에 전파되도록 경영주들의 웰빙 마인드를 촉구한다. 일과 삶이 함께 하모니를 이루면서 근로자 개인이나 가정에서부터 사업장에 이르기까지 건전한 웰빙 바람이 확산되어 나가길 바란다. 스트레스와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의 삶을 조여오는 저해 요인은 곳곳에 숨어 있다. 우리 모두 삶의 주변을 살펴보면서 웰빙 노하우를 찾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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