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지난 17일 점검 중 발견된 중대결함으로 전면 교통통제가 실시된 정릉천 고가교 사례를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했다.
박인용 장관은 23일 정릉천 고가교를 방문해 문제가 발생한 고가교 상부 케이블 등을 확인하고 보수·보강 기간 동안 차량통제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릉천 고가교는 서울시가 국가안전대진단 자체점검 중 상부 구조물을 받치는 20개 케이블 중 1개가 절단되고 나머지 케이블에서도 부분 절단과 부식이 확인되는 결함을 발견하고 22일 즉각 교통통제를 실시했다.
박인용 장관은 “서울시가 대진단 과정에서 중대한 결함을 발견하고 시민안전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이번 사례를 모범삼아 더욱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안전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서울시 사례를 전국지방자치단체에 전파하고 유사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공문을 시달했다.

박창환  chpark@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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